소비자심리지수 110.1로 하락전환
6개월 만에 꺾인 소비심리, 그 이유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9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10.1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1.3포인트 하락했어요.
지난 6개월간 계속된 상승세가 드디어 꺾인 거죠. 하지만 여전히 장기평균치(100)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2,500가구 중 2,277가구가 응답했는데, 국민들의 경제에 대한 심리가 소폭 악화됐음을 보여주고 있어요.
그동안 꾸준히 개선되던 소비자 심리가 턴어라운드한 만큼, 앞으로의 경제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세부 지표들을 살펴보면 전반적인 악화 양상이 뚜렷해요.
생활형편전망지수는 101에서 100으로, 소비지출전망지수도 111에서 110으로 각각 하락했습니다. 향후경기전망지수는 100에서 97로, 현재경기판단도 93에서 91로 떨어졌네요.
다행히 가계수입전망지수는 102로 변동이 없었어요. 하지만 국민들이 경기 전망에 대해 점점 보수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는 건 분명합니다.
특히 의료·주거·교통비 같은 필수지출 항목에 대한 증가 예상이 두드러지고 있어서, 가계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이번 소비심리 악화의 배경에는 명확한 대외 악재들이 자리잡고 있어요.
미국의 관세 부과 가능성과 국내 건설경기의 부진 우려가 가장 큰 타격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대미 관세 불확실성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죠.
내수의 주요 축 중 하나인 건설업종의 부진도 소비자들의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어요. 건설경기가 침체되면 관련 일자리와 소득에도 영향이 미치거든요.
공식 발표에는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이런 대외 변수들이 경제심리를 흔들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전체 심리지수가 악화되는 가운데, 주택가격전망지수만큼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요.
취업기회전망지수, 금리전망지수, 기대인플레이션율 등은 모두 하락한 반면, 부동산에 대한 기대심리는 여전히 강한 상황입니다.
이는 가계 대출 규제 강화 등의 정책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자산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에요.
다른 경제 지표들이 모두 부정적인 신호를 보내는 중에도 부동산만큼은 예외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서, 향후 부동산 정책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댓글로 함께 이야기 나눠요 💬😊
도움이 되셨다면 👍 공감 버튼 한번 눌러주세요!
여러분의 공감이 큰 힘이 됩니다 💪✨
------
요약정리
------
❏ 소비자심리지수 하락
2025년 9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10.1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1.3포인트 하락했고, 6개월간 이어진 상승세가 중단되었다. 전국 2,500가구 중 2,277가구가 조사에 응답했다.
❏ 세부지표 전반적 악화
생활형편전망지수는 101에서 100으로, 소비지출전망지수는 111에서 110으로, 향후경기전망지수는 100에서 97로, 현재경기판단은 93에서 91로 각각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지수만 102로 변동이 없었다.
❏ 대외 악재 요인
미국의 관세 부과 가능성과 국내 건설경기 부진 우려가 소비심리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외 불확실성이 내수 심리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 주택가격 기대 상승
전체 심리지수가 악화되는 중에도 주택가격전망지수만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다른 경제 지표들과 대조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